2019년 1분기 애니메이션 추천!

부동의 원탑 <약속의 네버랜드>와 2위로 랭크시킨

<카구야 님은 고백 받고 싶어>이외에는 우열을 가리기 조금 힘들었네요.

취향에 맞는 애니가 별로 없었기에 조금 아쉬웠던 1분기.

 

 


 

 

1. 약속의 네버랜드

 

 

명작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양산형 애니가 판치는 현재의 애니메이션계의 한줄기 빛이라고도 불렸고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챙긴 작품이라고도 하죠.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고립된 아이들의 심리묘사나 작화의 퀄리티나, 모두 굉장합니다.

음악 또한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려 주었습니다!

 

2019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중 최고로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인생작으로 뽑는 분들도 꽤나 많아요.

 

 



2. 카구야님은 고백 받고 싶어

 

흔한 학원 러브코미디 일상물입니다.

하지만 작화 캐릭터 스토리의 3박자가 맞물려서 꽤나 괜찮은 수작을 뽑아냈습니다.

이런류의 애니메이션은 대게 스토리가 전혀 개연성이 없거나, 노출로 승부를 보는 등 양산형의 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카구야님은 고백 받고 싶어>라는 애니는 작품이라고 할 만 합니다. 

 

이상하리만치 평가도 굉장히 좋습니다. 원작을 초월했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학원 코미디물이 이 만큼 반응이 좋다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말이죠.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나 잘 살아있어서 이런 류의 애니를 잘 안보는 저도 열심히 보게 만들었던 애니.

 

 



3. 카케구루이 XX

 

도박이라는 소재로 현대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비판(?)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도박으로 서열과 계급이 정해지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1기를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2기 역시 실망 시키지는 않는군요.

광기와 똘끼로 똘똘뭉친 여자주인공! 

워낙 여주의 개성이 강해서 남주는 사실 조연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비중이 없어보입니다.

 

만화 원작에 영화와 드라마까지 나왔을 정도로 히트를 친 작품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수억씩 왔다갔다 하는 도박을 한다는 점에서 조금 사실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도박의 성적이 곧 권력, <권력=돈=힘> 이라는 점은 현실 세계의 씁쓸한 단면과 같죠.

 

작품성 자체만 놓고 봐도 잘 만든 수작이라 안보신 분들은 1기부터 꼭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4. 도메스틱한 그녀

 

굉장한 막장애니죠.

이 작품을 보고나서 한국형 막장 아침드라마가 왜 재밌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아버지가 재혼을 하는데, 하필 결혼상대가...(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생략합니다)

 

남자 주인공 나츠오와 두 명의 히로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애정과 다툼.

사실 보고나서도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을 수 있는 흔한 한국 드라마와 비슷한 전개지만,

성우의 연기력 하나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작화도 나쁘지 않았구요.

 

단순히 재미의 측만만 생각 했을때는 정말 추천합니다.

 

 



5. 뱅드림 시즌2

 

1기는 2D로 나왔다가 2기부터 풀 3D로 나온 무리수를 던진 작품입니다.

3D작화가 거슬리는 분들이라면 보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사실 이 부분으로 대차게 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애니메이션은 2D가 최고라 생각하기에 작화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1기의 귀여웠던 캐릭터들이 부담스러워져서 나와버렸...ㅠ

 

케이온의 하위호환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애니지만

뱅드림 나름대로의 팬층이 있죠. 음악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사실 글쓴이가 음악 관련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2019년 1분기 추천작에 들어간 작품입니다. ^^...

 

 


 

 

6. 도로로

 

무려 50년 전에 일본의 후지TV에서 방영되던 애니메이션 입니다. 당시엔 어른들의 사정으로

흑백으로 방영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리메이크 되어 초월 작화를 이루어 낸 애니라는 평이 많습니다. 

시대물에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라 어느정도 호불호가 예상됩니다만,

상업성 애니메이션을 안 보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반가운 애니였죠.

이런 장르를 안좋아 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봤다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상당히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7. 모브사이코 100 2기

 

이 애니는 그림체만 적응한다면 최고의 애니라 할 수 있습니다. 

원펀맨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같은 작가의 작품),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원펀맨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커뮤니티의 평가도 절대적으로 칭찬 일색입니다. 어느 하나도 깔게 없다는 평이 대다수.

명작중의 명작이지만 그림체가 거슬려서 아예 시청 자체를 안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하지만 일단 보기 시작하면 이 애니의 위대함(?)을 알게 되실겁니다.

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우리의 주인공 시게오ㅠ

 

 



8. 피아노의 숲 2기

 

1기가 굉장히 전개가 빠른데 반해, 2기는 전개가 굉장히 느립니다.

1기는 재밌었는데 2기는 상대적으로 재미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2쿨 분량으로 26권의 만화책 내용을 모두 담는다는 것 자체가 힘들죠.

계속 피아노 연주만 해대는 통에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음악 애니는 단순히 스토리로 보는 장르가

아니기에, 개인적으로는 좋은 작품이었다 생각합니다.

 

만화책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을 실제 사운드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애니메이션의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9. 오등분의 신부

 

작화가 원작보다 못하다 이런 소리가 많았던 애니입니다.

사실 작붕이 있었다라는 것도 저는 잘 몰랐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나름 킬링타임용으론 괜찮았습니다.

 

의외로 인기가 좋았던 애니인게, 이 작품에 대해 평가하는 글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인기가 없는 작품은 평가조차 되지 않거든요.^^ 츤데레들 같으니...

개인적으론 이런 상업적 애니는 작화를 그렇게 유심히 뜯어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 리비전즈(revisions)

 

2019년 1분기에 이런 애니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개인적인 평가론 숨어있던 수작이라 봅니다.

주인공이 중2병 환자라 다소 거슬리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도 재밌고

의외로 그냥 재밌습니다. 생각보다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비록 글쓴이가 좋아하지 않는 3D 애니메이션이지만 내용과 잘 어우러져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3D였죠.

뱅드림 2기는 억지로 3D로 제작한 느낌이었다면, 이 애니는 오히려 3D였기에 자연스러웠습니다.

 


 

이상으로 2019년 1분기 애니메이션 추천을 마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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